[Android] 의존성 주입
Dependency injection(의존성 주입)이 무엇일까? 그리고 왜 사용될까? 먼저 아래의 코드를 보자.
아래의 코드를 보면 db
와 codecs
가 의존성 주입 없이 곧바로 생성되고 있다.
만약 MusicPlayer
객체를 테스트한다고 생각해보자. db
, codecs
변수들 때문에 테스하기 쉽지 않다.
또한 다른 유형의 db가 필요할 경우에 기존 코드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MusicPlayer
가 필요할 것이다.
class MusicPlayer {
private val db = SQLiteDatabase()
private val codecs = listOf(CodecH264(), CodecFLAC())
fun play(id: String) {
//...
}
}
fun main() {
val player = MusicPlayer()
player.play("YHLQMDLG")
}
위와 다르게 아래와 같은 코드를 작성한다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Database
의 재사용이 가능하다.Database
의 다양한 구현체를db
에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스트하기 용이하다. 테스트 더블을 생성자에 전달하여 쉽게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class MusicPlayer(
private val db: Database,
private val codecs: List<Codec>
) {
fun play(id: String) { ... }
}
fun main() {
val db = SQLiteDatabase()
val codecs = listOf(CodecH264(), CodecFLAC())
val player = MusicPlayer(db, codecs)
player.play("YHLQMDLG")
}
그런데 만약 아래와 같은 객체가 있다면 하나씩 직접 의존성을 주입하기 굉장히 까다로울 것이다. 그리고 대규모 앱의 경우 모든 종속 항목을 가져와 올바르게 연결하려면 대량의 상용구 코드가 필요할 수 있다. 다중 레이어 아키텍처에서는 최상위 레이어의 객체를 생성하려면 그 아래에 있는 레이어의 모든 종속 항목을 제공해야 한다. 구체적인 예로, 실제 자동차를 만들려면 엔진, 변속기, 섀시 및 기타 부품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엔진에는 실린더와 점화 플러그도 필요하다.
class KeywordViewModel(
readKeywordListUseCase: ReadKeywordListUseCase,
private val addKeywordUseCase: AddKeywordUseCase,
private val removeKeywordUseCase: RemoveKeywordUseCase,
private val subscribeToUseCase: SubscribeToUseCase,
private val unsubscribeFromUseCase: UnsubscribeFromUseCase,
private val isSignedInUseCase: IsSignedInUseCase,
private val hasSearchResultUseCase: HasSearchResultUseCase,
) {
...
}
이때 필요한 것이 의존성 주입 라이브러리이다. 물론 수동으로 의존성 주입 컨테이너를 구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종속 항목 수동 삽입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수동 의존성 주입은 굉장히 많은 상용구가 존재하여 불편하고, 수명 주기를 잘못 관리할 수 있어 메모리 누수 위험성이 있다.
Hilt
Hilt는 Dagger가 제공하는 컴파일 타임 주입, 런타임 성능, 확장성 및 Android 스튜디오 지원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DI 라이브러리인 Dagger를 기반으로 빌드되었다. 또한 Hilt는 프로젝트의 모든 Android 클래스에 의존성을 주입하는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수명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에서 DI를 사용하는 표준 방법을 제공한다.
Koin
Koin은 Hilt에 비해 러닝커브가 낮으며 별도의 어노테이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빌드 시간이 비교적 빠르다.
Hilt와 다르게 Koin은 런타임 시 주입을 하는 방식인 Sevice Locator 패턴을 사용한다.
koin.get()
함수 호출이 컴포넌트가 모듈에 선언되어 있는지 컴파일 타임에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앱이 점점 커지게 될 경우 런타임에 크래쉬를 발생 시킬 수 있다. 또한 런타임 시 주입을 하기 때문에 의존 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
나는 컴파일 시에 의존성을 주입해주는 Hilt, Dagger를 선호한다.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론
- 의존성 주입을 하면 다양한 구현체를 주입할 수 있어 코드 재활용성이 높아지고, 테스트 더블을 전달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쉽게 테스트 할 수 있다.
- 의존성 주입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보일러플레이트 코드 제거 및 손쉬운 수명 주기 관리 그리고 안정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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