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Korea Internship 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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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구글 코리아 인턴십에 지원했고 코딩테스트를 거쳐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

올해 1월, 구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공고가 올라왔다. 나는 코딩테스트와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서 바로 지원했다. 영문 이력서가 필요했고 이력서에는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간결히 작성하여 제출했다.

코딩테스트

2월 말, 구글에서 코딩테스트 이메일이 왔다. Google online challange라고 메일이 왔고 특정한 날에 주어진 문제를 풀면 된다고 했다.

테스트를 보며 기억에 남는 점은 IDE를 사용할 수 없고, 외부 코드 복사가 안되며, 브라우저를 벗어나서 작업을 수행하면 경고를 띄운다는 것이었다. 경고가 누적되면 테스트가 종료된다고 했던 것 같다. 제한시간은 1시간이었으며 2문제가 나왔다. 문제 난이도는 높지 않았으나 힘겹게 2문제를 풀고 제출했다.

면접

3월 말, 구글 리크루터분에게 이메일을 받았다.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니 가능한 시간을 입력하라는 메일이었다. 그 후 인터뷰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받았다. 2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며 하나당 45분이 소요된다고 안내받었다. 두 라운드 모두 같은날에 진행했다. 그리고 구글 면접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가 적혀있는 안내 설명서도 함께 받았다.

첫 번째 면접은 한국 면접관님이 진행해주셨다.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초반에 시간복잡도가 정확히 생각나지 않아 횡설수설했다. 문제는 정확히 이해했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면접관님께 계속해서 나의 생각을 전달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코드를 작성을 완료하니 “그렇다면 ~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식으로 문제를 변경하셨다. 그에 맞게 코드를 수정했고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를 설명하였다. 그 후 면접관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힌트를 주셨고 “~하게 해결할 수 있겠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낸 방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그렇게 질의응답을 거치고 마무리 되었다.

두 번째 면접은 영어로 진행하는 면접이었다. 초반에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했고 그 후 문제 풀이를 시작했다. 문제를 구글 독스에 붙여넣기 해주셨어서 리스닝이 부족했던 나에게는 다행이었다. 문제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어로 진행했기 때문에 소통이 잘 안됐다. 내가 코드를 작성하면서 면접관 분이 질문을 던지셨는데 이해하지 못했다. 면접관님께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며 넘어가셨다. 그렇게 문제가 3번정도 바뀌면서 문제를 풀었다. 마지막에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를 물어보셨다. 시간복잡도는 맞았던것 같으나 공간복잡도는 틀렸다.

한국어로 진행한 면접은 수월했던 것 같은데 영어 면접이 문제였다. 영어 면접에서 의사소통이 꽤 안되었기 때문에 결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결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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